가제트코리아 등 우수 스타트업 4개사 선정∙∙∙추가지원금 총 4,000만 원 전달
[한국M&A경제]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 이하 인천공항)는 지난 25일 인천시 연수구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인천공항 ICN-LAB 스타트업 육성사업 IR(기업설명) 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민간-공공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서다.
이날 행사는 인천공항 이희정 부사장과 인천테크노파크 이주호 원장을 포함해 ICN-LAB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지원대상인 스타트업 7개사의 관계자가 참석해 사업 경과를 발표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IR(기업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시행 결과, ▲가제트코리아 ▲바이오트코리아 ▲복용 ▲에너지테크 등 우수 스타트업 4개사가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가제트코리아에는 2,000만 원, 최우수상인 바이오트코리아에는 1,000만 원, 우수상인 복용과 에너지테크에는 5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추가 지원금이 전달됐다.
대상을 수상한 가제트코리아의 사업아이템은 eSIM 기반 글로벌 로밍 테이터 마켓이다. 사업모델 타당성과 성장가능성 등에서 평가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CN-LAB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온 인천공항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이다. 올해는 친환경공항, 스마트공항, 문화예술공항, 무장애공항 등 공항 연계 4대 분야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사업화 지원금 ▲맞춤형 멘토링 ▲인천공항의 시설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실증 지원 등 총 5억 원 규모의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스타트업 50개사를 선발해 총 31억 5,000만 원의 성장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매출 창출 440억 원 ▲투∙융자 유치 232억 원 ▲신규고용 창출 219명 ▲지식재산권 등록 109건 등의 지원성과를 달성했다.
또 인천공항은 오는 27일 공항 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인천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ICN-LAB 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벤처투자시장의 위축으로 자금난이 가중된 스타트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지원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이희정 부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스타트업이 인천공항을 발판으로 삼아 전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고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