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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링스,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누적 투자 118억 원 달성
트레드링스, 시리즈B 투자 유치 성공∙∙∙누적 투자 118억 원 달성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11.15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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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수출입 물류 SaaS 솔루션 기술력, 플랫폼 서비스 운영 노하우 등 인정
“미래 성장 동력도 충분” 평가∙∙∙신규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
(사진=)
사진=트레드링스

[한국M&A경제]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가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투자 혹한기 속에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하이투자파트너스, 에이벤처스, 캐피탈원, BNK벤처투자와 신규 투자사인 인라이트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로써 트레드링스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이 총 118억 원이 됐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해외 진출 등 대대적인 조직 스케일업(scale-up)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우리 경제의 주축인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리더로 우뚝 선 트레드링스가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성장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트레드링스가 개발한 수출입 물류 B2B SaaS 솔루션은 산업 특성상 비정형 데이터(unstructured)를 확보∙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난도와 진입 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트레드링스는 이런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완성도 높은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면서 후발 주자와 완벽한 격차를 형성한 트레드링스의 역량이 투자 결정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트레드링스 담당자는 “트레드링스는 2015년부터 월 2억 건 수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확보한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만든 다양한 SaaS 형태의 수출입 물류 솔루션은 편의성과 범용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로지텍, LG화학, 이랜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LS니코(LS Nikko) 동제련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도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트레드링스는 최근 3~4년간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1위 플랫폼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최근 2년간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온라인을 통한 수출입 진행이 활성화되고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2022년 상반기 기준 서비스 이용 기업은 3만 개, 월간 활성 사용자는 3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앞으로 전망도 긍정적이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수출입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가 붙은 가운데 트레드링스의 서비스가 이미 시장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트레드링스는 2023년 초 수출입 협업 클라우드 솔루션 ‘짐고’(ZimGo)와 수출입 화물의 이동 및 딜레이 예측 커버리지를 내륙까지 향상시킨 ‘쉽고 플러스’(ShipGo Plus)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 솔루션 모두 기존 수출입 물류 시장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효율적인 수출입 업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입 의사를 검토하는 기업이 생기는 등 출시 전부터 시장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트레드링스는 신규 확보한 투자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서비스 확장 및 고도화, 신규 서비스 론칭 등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 인재 확보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개발, 기획, 디자인, 영업, 마케팅 등 모든 직군별 대규모 채용을 이달부터 시작하며 수출입 물류 시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전폭적 지원과 성장의 기회는 물론이고, 경쟁력 있는 연봉 및 다양한 복지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가 흥행할 수 있었던 이유는 신규 진입이 어려운 수출입 물류 솔루션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완성도 있는 서비스로 후발 주자와 완벽한 격차를 만든 트레드링스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기에 가능했다”며 “대대적인 조직 스케일업을 통해 더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글로벌 진출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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