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믐-서울예고, ‘전국 예고 최초’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 개최
믐-서울예고, ‘전국 예고 최초’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 개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0.25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D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캐릭터 활용해 관람
미술 미래 인재 지원∙양성 목표
전시 대행 서비스 리뉴얼 예정∙∙∙온라인 전시장 본격 제공
(사진=)
믐으로 구현된 서울예고 온라인 전시회(사진=믐)

[한국M&A경제] 예술 특화 메타버스 전시 스타트업 믐(MEUM, 대표 김휘재)은 서울예술고등학교(교장 권영걸)와 손잡고 오는 11월 1일부터 두 달간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예술고 중 처음으로 열리는 메타버스 온라인 전시회다. 

올해 개교 69주년을 맞은 서울예고는 2학년 재학생들의 교내 미전 작품 140여 점을 믐 메타버스 가상 전시공간에서 비대면으로 전시한다. 미술 분야 특화 메타버스 가상 전시 서비스를 보유한 믐이 전시 대행 서비스를 모두 맡았다. 

이번 전시는 믐 3D 기술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 역할을 하는 ‘므미’ 캐릭터를 활용해 실제 전시장에 온 것 같은 자유로움과 현장감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김휘재 대표는 “믐을 활용해 서울예고 학생들의 예술혼과 예술적 재능을 알리고 내년 5월 개관 예정인 서울아트센터의 성공적인 개관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서울예고 개교 69주년 미전을 기점으로 앞으로 더 많은 학교와 협력해 메타버스 미술 전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랑스 출장 당시 사람들이 붐비며 수다를 떠는 시끄러운 분위기를 느꼈고, 이를 믐 서비스에 적용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미술과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미술 시장이 열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믐은 2020년 9월 설립돼 메타버스를 이용한 온라인 3D 전시장 서비스를 자체 개발했다. 미래 미술 인재를 지원하고 양성하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는 11월 전시 대행 서비스를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여러 작가, 개인, 단체에 온라인 3차원 전시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믐에서는 2D 작품 사진부터 조각, 오브제와 같은 3D 작품까지 구현할 수 있다. 넥슨과 기업대상(B2B)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한 월드당 최대 1만 명 동시 접속 가능, 한 공간당 30명씩 인터랙션 가능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미대 출신으로 소프트웨어 개발∙기획을 맡고 있다. 현재 예술사업 정보통신 기술 관련 특허 보유자다. 

한편 믐은 최근 ‘2022 슈퍼스타트 데이’ 행사에서 LG그룹이 선정한 11개 유망 스타트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