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클래스101(대표 공대선)이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와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의 에이전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식재산(IP) 비즈니스 다각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클래스101에서 기획 및 페르소나를 개발하고 이스트소프트가 AI 페르소나 기술을 활용해 구현한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를 정식 공개했다. 백하나는 ‘사랑하는 일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는 32세 크리에이터 겸 프리랜서 디자이너’라는 아이덴티티와 뚜렷한 세계관이 담긴 각종 콘텐츠를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에이전트 업무협약식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스트소프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이스트소프트 변계풍 AI 사업본부장과 클래스101 김지훈 최고브랜드책임자(CBO)를 비롯해 양사 임원과 백하나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광고 모델 활동 등 성공적인 IP 운영을 위해 양사가 다방면에서 지속해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클래스101 김지훈 CBO는 “국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이스트소프트와 협업해 AI 버추얼 휴먼 백하나를 탄생시키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클래스101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백하나 역시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비즈니스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스트소프트 변계풍 AI 사업본부장은 “백하나 IP를 시작으로 클래스101과 같은 각 분야 전문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AI 버추얼 휴먼 IP 매니지먼트 사업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버추얼 휴먼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이제 막 태동한 만큼 앞으로 많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략하겠다”며 “이스트소프트의 AI 버추얼 휴먼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빠르게 확장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하나는 오는 10월 클래스 오픈과 함께 크리에이터로 데뷔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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