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8 11:45 (수)
디엑스앤브이엑스, 한국바이오팜 150억 원에 인수∙∙∙GMP 생산기지 확보로 CDMO 시장 진출
디엑스앤브이엑스, 한국바이오팜 150억 원에 인수∙∙∙GMP 생산기지 확보로 CDMO 시장 진출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2.09.16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45억 개 규모의 생산기지 확보∙∙∙‘연구개발-생산-유통’ 일체형 사업구조 완성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 기술 제품화 론칭 및 중국시장 수출 확대 기대
(사진=)
(위쪽부터)한국바이오팜 제1공장과 제2공장(사진=한국바이오팜)

[한국M&A경제]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대표 박상태)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한국바이오팜의 지분 100%를 150억 원에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바이오헬스케어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과 자사 브랜드의 ‘연구개발-생산-유통’으로 이어지는 일체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한국바이오팜은 1995년 설립돼 현재 58개 협력 기업의 120여 개 제품을 OEM∙ODM 형태로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이다. 총 3,000여 평의 제1공장과 제2공장에 분말, 정제, 캡슐 등의 10개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력 제형인 분말 스틱은 연간 45억 개 규모의 생산능력(CAPA)을 갖췄다. 

지난해 매출액은 135억 원,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매우 견실한 수익구조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올해 2월부터 중국 시장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1만 2,000여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월 10억 원선 수출 판매 중이다. 당장 올해 10월부터 인수한 자체 GMP 생산시설을 이용해 중국 수출 제품을 확대하고 자사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기술과 아이템을 단계별로 제품화해 국내 시장에도 10여 개 제품을 론칭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바이오팜 2023년 추정 매출액은 올해보다 월등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동시에 수익성도 더 향상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미래의학의 핵심인 진단에서 예방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은 향후 유전체 진단기술을 근간으로 생활속에서 예방기능을 추구할 수 있는 다양한 바이오헬스케어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제공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박상태 대표는 “이번 생산기지 확보는 R&D 역량을 생산으로 연결하는 사업구조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와 더불어 미래 바이오 기술을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R&D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이 밑바탕이 돼야 한다”며 ”디엑스브이엑스가 앞으로 R&D의 수익화를 통해 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