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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입시∙진로 서비스 제공” 메이저맵,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데이터 기반 입시∙진로 서비스 제공” 메이저맵,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8.05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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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엔젤파트너스, SOSV 참여∙∙∙투자금액 비공개
특정 학과 진학 위한 정보 검색 기능
맞춤형 진로∙진학 설계 가능
(사진=)
사진=메이저맵

[한국M&A경제] 데이터 기반 입시∙진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저맵(대표 이중훈)이 탭엔젤파트너스와 에스오에스브이(SOSV)로 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탭엔젤파트너스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인천혁신창업투자조합 1호를 운영 중이다. SOSV는 지난 2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시드 투자를 진행한 글로벌 투자회사다. 

메이저맵은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한 데이터 기반 학과 검색 엔진으로 2018년 시작됐다. 전국 65% 이상의 고등학교 선생님이 활용 중이며 이용자는 34만 명이 넘는다.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주요 대학 입학을 준비하는 고등학생과 지도 선생님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널리 알려졌다. 특정 학과 진학을 위한 과목 선택, 탐구 학습, 관련 도서 등의 정보와 모든 4년제 대학의 학과 정보를 한 번에 얻을 수 있다.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메이저맵 원스탑 솔루션 ‘웨이메이커’(Waymaker)는 학과 검색 엔진 고도화로 수집하고 분석한 학과∙직업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선생님은 학생의 진로∙진학 설계를 맞춤형으로 할 수 있다. 

현재 출시 2주 만에 약 200명의 유료 이용자가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다. 하반기 중으로 34만 명 이용자 기반 중∙고등학교용 진로 설계 솔루션을 개발해 공급할 예정이다. 

웨이메이커는 교육∙입시 정책에 따라 쉽게 바뀔 수 있는 입시 위주 서비스가 아닌 개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를 탐색하고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이를 통해 생활기록부를 분석∙첨삭하거나 합격을 예측하는 데 그치는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를 뒀다. 

또 좋은 생활기록부라는 결과보다 탐구 활동이라는 과정 자체에서 의미를 갖도록 설계됐다. 진단 검사부터 특정 학과별 키워드, 도서∙학술 논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 개개인의 탐구 활동을 공∙사교육 선생님이 쉽게 확인하고 효과적인 진로 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중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곧 시작될 고교학점제를 위한 필수 서비스로 웨이메이커를 포지셔닝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간 학과 검색 엔진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더 열린 정보를 제공하고 진로 선택 실패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저맵은 2020년 테크 엣지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블루포인트는 메이저맵의 기술이 입시∙진로 정보 비대칭 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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