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5:53 (금)
딥브레인AI, 하나은행 모바일 앱에 ‘AI 뱅커’ 솔루션 공급∙∙∙“스마트뱅킹 내 AI 휴먼 비즈니스 확장 계획”
딥브레인AI, 하나은행 모바일 앱에 ‘AI 뱅커’ 솔루션 공급∙∙∙“스마트뱅킹 내 AI 휴먼 비즈니스 확장 계획”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8.0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권 모바일 앱 AI 휴먼 도입 첫 사례
모바일용 AI 휴먼 제작 솔루션 활용∙∙∙신체 비율 왜곡 없는 AI 뱅커 구현
금융권 최적화 스크립트 제작
(사진=)
사진=딥브레인AI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는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하나1Q)에 ‘AI 뱅커’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금융권 모바일 앱에 AI 휴먼 기술이 도입되는 첫 사례다. 

딥브레인AI의 AI 휴먼 솔루션은 음성∙영상 합성 기술, 음성 인식 기술, 자연어 처리를 융합한 대화형 AI 기술을 토대로 한다. 자체 개발한 생성적 대립 신경망(GAN)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반 영상 합성 기술력으로 립싱크, 움직임, 표정 등을 자연스럽게 구현해 실제 사람과 유사한 모델을 제작한다. 

딥브레인AI는 완성도 높은 AI 뱅커를 제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허송연 아나운서를 모델로 AI 휴먼의 음성 구현을 위해 필요한 문장 녹음을 300개에서 400개 이상으로 늘렸다. 이에 금융권에 최적화된 스크립트를 자체 제작해 정교함을 더했다. 또 다양한 상황에 알맞은 응대를 할 수 있도록 의상 2개, 동작 5개를 조합해 총 10가지의 제스처를 구현하는 등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했다. 

특히 모바일 화면 비율에 맞춰 딥브레인AI가 새롭게 개발한 세로형 AI 휴먼 제작 솔루션을 활용해 신체 비율 왜곡 없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AI 뱅커를 구현했다. 해당 솔루션은 딥브레인AI에서 운영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AI 휴먼 영상 합성 플랫폼 ‘AI스튜디오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촬영은 딥브레인AI가 서울 청담동에 새롭게 구축한 AI 휴먼 전용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신규 스튜디오는 기존에 사용하던 크로마키 룸보다 약 3배 큰 규모와 높은 층고를 보유하고 있어 모델 전신 촬영에 용이하다. 

하나은행 측은 AI 뱅커를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로 활용할 방침이다. 추후 ▲금융상품 설명 ▲비대면 상품가입 가이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 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장세영 대표는 “이번 AI 뱅커 공급은 금융권 모바일 앱에 AI 휴먼을 선보인 첫 사례”라며 “동시에 최근 개발한 모바일용 AI 휴먼 제작 솔루션을 활용한 최초의 공급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고객서비스(CS) 상담, 챗봇 연계, 정보 리포팅 등 스마트뱅킹 내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AI 휴먼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