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재생에너지 커뮤니티 펀딩 플랫폼(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업 루트에너지가 11일 전기자동차(이하 전기차) 충전기 펀딩 상품 ‘우리집 전기차 충전기 운영 자금 펀드’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루트에너지는 탄소중립을 위한 사업 영역을 확장, 종합 기후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그동안 루트에너지는 태백 가덕산 풍력사업, 새만금 3구역 태양광 사업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 펀딩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며 성공적인 에너지 전환 사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상품 론칭을 통해 재생에너지 뿐만 아니라 친환경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춘 종합 기후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루트에너지는 시민의 직접 투자를 기반으로 전기차 수요에 비해 부족한 국내 충전 인프라의 확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이끌어 낼 전망이다. 친환경차 활성화를 통해 내연기관 자동차들의 탄소배출을 줄여 나가는데 일조할 예정이다. 

‘우리집 전기차 충전기 운영 자금 펀드’는 최대 5억 원 규모로 모집될 예정이다. 1년간 연 9%(세전)의 이자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일반투자자 1인당 투자 한도는 500만 원이며 소득적격자, 전문투자자 등 투자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루트에너지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투자할 수 있다. 

윤태환 대표는 “이번 전기자동차 충전기 펀딩 상품은 루트에너지가 재생에너지 펀딩 플랫폼을 넘어 종합 기후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게 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펀드 모델을 기획해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구나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