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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아이, 베어로보틱스 출신 이용권 CBO 영입∙∙∙”글로벌 B2B 영업과 마케팅 체계 구축”
에니아이, 베어로보틱스 출신 이용권 CBO 영입∙∙∙”글로벌 B2B 영업과 마케팅 체계 구축”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6.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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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아이, 햄버거 생산 로봇 키친 기업
북미 중심 글로벌 고객사 발굴 예정
(사진=)
이용권 CBO(사진=에니아이)

[한국M&A경제] 햄버거를 생산하는 로봇 키친 기업 에니아이는 전 베어로보틱스 사업개발 이용권 본부장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용권 CBO는 여기어때, 클럽 메드(Club Med), 티몬, JW 메리어트, 네슬레, 힐튼 등 다양한 회사에서 식음료(F&B) 와 관련된 B2B 사업과 프로젝트를 리드한 경험이 있다. 최근까지 베어로보틱스에서 사업개발 본부장을 역임하며 F&B업계에 적용되는 서비스 로봇의 B2B 시장개척을 리드했다는 평가다. 

에니아이는 이 CBO 영입을 통해 비즈니스 개발 조직의 영업과 마케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수준의 전문적인 B2B 영업과 마케팅 체계를 구축해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 발굴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KAIST 출신이 창업한 에니아이는 로봇 제어∙설계 기술과 AI 인지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 키친을 개발해 기존 식당을 디지털 전환(DX)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생산하는 에니아이는 재료별 모듈화 기술로 고객의 레시피에 최적화된 로봇 키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에니아이는 서울대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경진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이다. 관악구에 창업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기업설명과 데모데이 참가 지원, 서울대 교수진 기술 연계 등 혜택을 지원받고 있다. 

이 CBO는 “매년 심각해지는 요식업계의 인력난으로 많은 F&B 고객사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로봇 기술을 통해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에니아이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에니아이의 B2B 사업 역량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데에 집중해 전세계 고객사가 편리하게 에니아이 로봇 키친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건필 대표는 “F&B 업계와 로봇 업계에서 글로벌한 B2B 사업 역량을 쌓아온 이 CBO와 함께 에니아이의 글로벌한 성장을 도모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고객사 유치를 위한 비즈니스 개발 조직 체계화 및 인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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