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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와인,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와인∙주류도 NFT로 거래”
뱅크오브와인,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와인∙주류도 NFT로 거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6.02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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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디캠프 참여
현물 와인 NFT 교환권 발행∙∙∙와인 안정적 투자 가능
MFT로 소유권, 경험 인증 문제 해결
사진=블링커스
사진=블링커스

[한국M&A경제] 블링커스(대표 박상욱)가 KB인베스트먼트, 퓨쳐플레이, 디캠프(D.CAMP)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블링커스는 현물 와인 NFT 투자 거래 및 소유∙경험 인증, 와인 금고 예치 플랫폼 ‘뱅크오브와인’을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2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드 투자 이후 약 3개월 만의 추가 투자유치다. 

블링커스는 국내 주류법상 개인이 와인∙주류를 거래할 수 없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블록체인 기반의 현물 와인 NFT 교환권을 발행해 와인에 누구나 쉽고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정품 와인에 대한 소유권, 경험 인증 문제는 NFT 현물 교환 이후 대체 발급되는 MFT(Memory Fungible Token, 기억을 대체할 수 있는 토큰)를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MFT를 통해 개인은 웹3.0 시대에 걸맞은 포트폴리오 형식의 가상 와인바를 구성할 수 있다. 

블링커스 측은 “자신의 와인 경험을 인증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와인 애호가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블링커스는 지난 4월 화이트리스트 민팅을 시작으로 3번의 성공적인 민팅을 통해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 검증을 진행했다. 국내∙외 전통주 업체, 위스키 업체, 블록체인 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사업 저변을 다양한 방면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또 뱅크오브와인은 국내 전통주 시장의 글로벌 사업화를 위해 싱가폴과 홍콩 시장을 타깃으로 거점 지역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월 뉴욕(NYC) NFT 포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투자 관계자는 “블링커스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와인 시장에서 NFT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한 업계 선두주자”라며 “카이스트(KAIST), 유니스트(UNIST) 졸업생들로 구성돼 블록체인과 가격 예측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해 와인 큐레이션∙소싱 기술 역량을 보유한 팀”이라며 투자 이유를 밝혔다. 

박상욱 대표는 “성공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뱅크오브와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7월 1억 원 규모의 첫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NFT 보유자에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오프라인 혜택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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