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벤처스, 개인 투자조합 후속 투자 단행
민간기업, 공공기관 서비스 이용 중
[한국M&A경제] 얼리슬로스(대표 이재원)가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얼리슬로스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도구와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서비스 ‘포켓서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하나금융투자, 케이앤투자파트너스, 해외 벤처캐피탈(VC)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신규로 참여하였다. 기존 투자사 더벤처스와 개인 투자조합은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얼리슬로스는 2018년 설립됐다. 현재 온라인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양식과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결과를 AI로 분석할 수 있는 포켓서베이를 제공하고 있다. SK, GS, 카카오, 롯데 등 민간기업과 경찰청, 우체국, 용인시 등 공공기관 800여 개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얼리슬로스 강상호 팀장은 “포켓서베이를 이용하는 사업체가 서비스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확인하고 주요 고객의 사용 행태에 맞춰 버티컬한 사업 확장을 기획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에는 조직원의 의견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AI를 통해 분석할 수 있는 인사관리(HR)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소비자 피드백을 활용한 커머스 모형을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얼리슬로스는 이번 투자 조달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홍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원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대퇴사 시대’라고 명명할 정도로 조직원들의 업무 몰입도 확인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 문화를 담당하는 HR 부서 근무자들의 포켓서베이 HR 설문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이런 관심에 힘입어 유의미한 고객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