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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 '역삼 런던빌' 117억 원으로 매각 확정
카사, '역삼 런던빌' 117억 원으로 매각 확정
  • 손라온 기자
  • 승인 2022.05.19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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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참여자 기준 누적 수익률 19.78% 예상
한국기술센터 이후 2번째 사례, 한국기술센터는 매각 결정 후 매각 배당 전액 지급
사진=카사
사진=카사

[한국M&A경제] 국내 부동산디지털수익증권(DABS, 이하 댑스) 거래소 카사가 수익자 총회 결과 ‘역삼 런던빌’의 매각이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카사는 지난 16일부터 3일 간 전자투표로 진행한 수익자총회 결과 총 203만 6,000댑스 중 175만 9,708 댑스가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95.7%인 168만 3,330 댑스가 매각 찬성에 투표함에 따라 역삼 런던빌은 117억 원의 금액으로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0년 12월 카사에 처음 상장됐던 역삼 런던빌은 101억 8,000만 원으로 공모 완판 후 3% 대의 분기별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왔다. 이후 강남 트리플 역세권 프리미엄을 토대로 꾸준히 가치가 상승하면서 매각 대상이 됐다. 

역삼 런던빌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 기준으로 지금까지 지급한 운영 배당금과 매각 처분금을 합산하면 누적 수익률은 19.78%가 예상된다.

역삼 런던빌 매각 수익자 총회는 역삼 한국기술센터 이후 두 번째 매각 추진 사례다. 역삼 한국기술센터는 작년 9월 공모 총액 84억 5,000만 원으로 카사 플랫폼에 상장됐다. 공모 5개월 만인 올해 2월 투자자들의 투표를 통해 매각이 결정됐다. 이후 약 10주 만인 지난 3일 매각 배당금 지급을 최종 완료했다.

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2019년 혁신금융서비스 기업이다. 정부 관리감독 하에 투자자 보호 장치를 갖추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하나은행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투자자의 예치금을 카사 자산과 별개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카사는 정보보호인증을 3년 연속 획득하며 안전한 투자 플랫폼임을 공인받았다. 또 2020년 12월 역삼 런던빌을 시작으로 5개의 건물 연속 공모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업계 대표 플랫폼임을 입증했다.

카사 예창완 대표는 “역삼 런던빌의 매각 역시 높은 비율의 찬성표를 얻었다”며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춰 좋은 건물을 꾸준히 상장하고 매각 차익으로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손라온 기자] sro@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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