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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으로 김태훈 상무 선임∙∙∙디지털 광고∙커머스 경쟁력↑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으로 김태훈 상무 선임∙∙∙디지털 광고∙커머스 경쟁력↑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2.05.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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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상무,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15년 경험 전문가
올해 신규 광고상품 발굴, 맞춤형 광고 확대∙∙∙데이터 기반 사업 전환도 추진
연내 ‘U+콕’ 앱 버전 출시, 앱푸시∙메시지 결합한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로 진화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사진=LG유플러스)
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사진=LG유플러스)

[한국M&A경제]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광고∙커머스 분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초개인화 디지털 퍼포먼스 광고사업자’로 성장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조직 개편에서 신규사업추진부문 산하의 광고사업 조직을 CEO 직속의 사업단으로 개편했다. 자사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업무를 일원화하는 역량을 축적할 뿐 아니라 의사결정 속도를 높여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취지다. 

앞서 황현식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콘텐츠∙데이터∙광고 분야 사업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콘텐츠 분야 전문가 이덕재 최고콘텐츠책임자(CCO)와 데이터 분야 전문가 황규별 최고데이터책임자(CDO) 등 외부 전문 인력을 영입했다. 

지난 13일에는 광고사업단장으로 김태훈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그는 15년 이상 데이터 기반 광고∙커머스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관련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김태훈 상무는 다음커뮤니케이션(現 카카오)을 거쳐 SK텔레콤에서 스마트 푸시형 광고상품 총괄과 신규 커머스 사업 ‘티딜’(T-Deal)을 주도한 티딜 TF장을 역임한 바 있다. LG그룹으로 옮긴 뒤에는 LG경영연구원에서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을 담당했다. 

신임 단장을 선임한 광고사업단은 올해 ▲신규 광고상품 발굴 ▲맞춤형 광고 확대 ▲데이터 커머스 플랫폼 ‘U+콕’ 개편을 추진한다. 통신사의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의 수익화와 커머스 사업의 역량을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광고사업단은 U+골프∙프로야구∙아이돌Live 등 자사 주력 모바일 서비스에서 신규 광고상품을 발굴하고 수익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맞춤형 광고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자회사인 ‘LG헬로비전’과 TV광고 상품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940만 가구에 맞춤형 광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데이터 분석과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IPTV와 여러 모바일 플랫폼 이용 고객에게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올 하반기에는 광고주가 광고 성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의 전환도 추진한다. 

웹기반 플랫폼인 U+콕 모바일앱도 선보인다. 앱푸시와 메시지를 결합한 맞춤형 커머스 서비스로 진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U+콕은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맞춤형 상품을 1:1로 제안하는 쇼핑 서비스로 현재 모바일 웹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김태훈 상무는 “초개인화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IPTV, 모바일 웹∙앱, 푸시 광고 메세지 등 다양한 이종간 매체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통신 3사 중 유일한 통합 광고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고객과 광고주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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