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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나라-세븐일레븐, MOU 체결∙∙∙“ESG 경영 강화 및 온라인→오프라인 사업 확장 목표”
중고나라-세븐일레븐, MOU 체결∙∙∙“ESG 경영 강화 및 온라인→오프라인 사업 확장 목표”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3.31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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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미 판매 계약 체결∙∙∙중고나라에서 할인 상품 판매
하반기까지 전 세븐일레븐 1만 1,000개 점포 활용해 플랫폼 내 직거래 편의성 강화
중고나라는 30일 오후 세븐일레븐과 ‘자원 선순환 및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와 홍준 중고나라 대표가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고나라)
중고나라는 30일 오후 세븐일레븐과 ‘자원 선순환 및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와 홍준 중고나라 대표가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중고나라)

[한국M&A경제]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대표 홍준)는 지난 30일 국내 대표 편의점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과 ‘자원의 선순환 및 개인 간 안전거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 양사가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 강화 목적과 온라인 중고거래 경험을 오프라인으로 새롭게 확장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고나라는 지난 2월부터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해 세븐일레븐과 계약을 체결하고 중고나라 플랫폼 내 ‘스프마켓’(스페셜 프라이스 마켓)에서 최대 50~90%까지 할인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재는 캔디, 크림 등의 간식류∙간편식류로 상품을 구성하고 있지만, 추후 고객의 반응을 살펴 판매 분야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저렴한 상품이라도 세븐일레븐의 엄격한 유통∙품질관리로 구매∙배송과 이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며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고객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타며 구매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고나라와 세븐일레븐은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거래 활성화를 위한 협력으로 올해 하반기 중 ‘비대면 직거래’ 서비스를 선보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먼저 중고거래 판매자와 구매자는 전국 1만 1,000여 개의 세븐일레븐 매장을 거래 장소로 정하고 판매자가 해당 점포에 상품을 위탁 요청하면 이후 구매자가 편한 시간에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중고나라는 이번 서비스 출시로 중고물품 직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범죄로부터의 위험성을 제거하고 직거래로 인한 시간적, 공간적 제약을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4월 롯데그룹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이후 세븐일레븐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롯데그룹이 보유한 오프라인 역량과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전국구 중고거래 활성화를 위해 양사 간 택배 서비스 연계 및 고도화를 위해 지속해서 중고거래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고나라 홍준 대표는 “중고나라는 이번 세븐일레븐과의 업무 협약으로 이용자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중고 직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고나라는 전국적인 오프라인 거점 마련과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로 새로운 중고거래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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