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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킵, ‘한선’과 ‘더 미남 인수∙∙∙“스마트 풀필먼트에서 MRO산업까지 확대”
위킵, ‘한선’과 ‘더 미남 인수∙∙∙“스마트 풀필먼트에서 MRO산업까지 확대”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2.03.30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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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에 저렴하게 MRO 서비스 제공할 것”
(왼쪽부터) 한선기업 김도원 대표와 위킵 장보영 대표(사진=위킵)
(왼쪽부터) 한선기업 김도원 대표와 위킵 장보영 대표(사진=위킵)

[한국M&A경제] 스마트 물류 풀필먼트사 위킵은 지난 29일 R&D 서울 센터에서 한선 기업과 더 미남 기업 인수합병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선기업은 2015년 국내 최초 친환경 테이프용 박스 제함기 제작해 OPP테이프를 현재 1,000여 개의 이커머스 기업에 납품 중이다. 더 미남은 내츄럴패키지 브랜드를 오픈, 독자적인 패키징 기술을 도입해 종이 완충제 등 친환경 포장재를 제조∙유통하고 있다. 

위킵은 차세대 물류산업을 선도하며 이커머스 물류 풀필먼트의 리더로 성장했다. 두 기업의 인수를 통해 친환경 포장재 사업을 확장할 뿐만 아니라 박스제조, 스크래치필름 등 다양한 물류 MRO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위킵은 2017년 FBW(Fulfillment By Wekeep) 솔루션을 기반으로 스마트 풀필먼트 서비스를 론칭했다. 4년 만에 국내∙외 총 12개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1,700여 개의 이커머스 고객사를 유치했다. 2020년 물류 스타트업 중 유일한 K-유니콘 선정, 2021 한국물류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등 물류 풀필먼트 업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도원 한선기업 대표는 “위킵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통해 더욱 공격적인 물류 MRO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자체 제조 역량을 더욱 키워 물류 MRO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보영 위킵 대표는 “한선기업과 더 미남 인수로 위킵은 고객사에 더욱 저렴하게 M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물류 MRO 사업영역을 추가해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재 위킵은 국내 확장은 물론 해외 풀필먼트 시장에 진출해 물류 산업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온라인 판매자와 공급사를 연결하는 드랍쉬핑 플랫폼 ‘셀웨이’를 통해 물류 외 유통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했다. 2022년에는 물류, 운송중개 등 신규 플랫폼을 론칭해 풀필먼트는 더욱 강화하고 MRO, 운송 등의 신규 사업 분야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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