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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뤼컴퍼니, 30억 원 시드 유치∙∙∙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견인
고뤼컴퍼니, 30억 원 시드 유치∙∙∙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견인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03.25 1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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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V 122조 원 돌파
일간 9만 건 이상 거래량 처리
“한국 기업 글로벌 시장진출 및 매출 증대 도울 예정”
(사진=)
사진=고뤼컴퍼니

[한국M&A경제] 미국 내 라스트마일 쉬핑(shipping) 솔루션∙플랫폼 서비스를 운영 중인 고뤼컴퍼니(대표 김정욱∙김재훈)가 200만 달러(약 30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알리바바 물류 자회사 ‘4PX 익스프레스’(4PX Express)의 주도로 진행됐다. 그 외 미국 물류∙창고 풀필먼트 사업을 진행 중인 투자자, 미국 기관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들은 고뤼컴퍼니의 글로벌 캐리어 API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고뤼컴퍼니는 ‘로컬 이커머스 플랫폼과 스몰 비즈니스의 글로벌 진출∙연결을 돕는다’는 목표로 2019년 시작된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Gori. Ai API’와 ‘집배(ShipBae)’ 주문관리시스템(OMS)을 통해 미국 우체국의 자체 레이블을 해외 어디서든 저렴하게 출력해 발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우체국의 유일한 기술파트너로 USPS-PPC(Package Platform Concept) 플랫폼의 기술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고뤼컴퍼니가 자체 개발한 ‘집배’ 플랫폼을 통해 배송가격 최적화와 배송기간 예측, 분실방지 시스템 등의 인공지능(AI) 기술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이끌고 있다. 

고뤼컴퍼니는 2019년 설립 이후 지난 3월 기준 거래액(GMV) 1,000억 달러(약 122조 원)를 돌파했다. 현재 일간 9만 건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하고 있다. 이런 물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캐리어사인 UPS, DHL, 페덱스(FedEX) 등과 단독 협약을 맺고 낮은 가격의 배송비를 중소기업 및 개인 온라인 셀러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현중 최고안전책임자(CSO)는 “기존 고뤼컴퍼니 서비스는 최대 생산 국가인 중국의 제품들이 최대 소비 국가인 미국의 이커머스 플랫폼에 일간 9만 건 이상 배송되도록 진행됐다”며 “앞으로는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미국 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배송 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 및 직접적인 매출 증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뤼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중 한국에 지점을 오픈하고 공격적인 인력채용과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국내 최대 직구서비스 몰테일 코리아센터 ▲신선마켓 플랫폼 그린랩스 ▲코니 아기띠 ▲피피비스튜디오 등과 협업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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