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 컴퍼니위(대표 위재우)가 미국 추적식 태양광 시스템 기업 선액션트랙커스(대표 김성배, 이하 SAT)와 원격 태양광 O&M 및 에너지 플랫폼 융합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컴퍼니위와 SAT는 미국 태양광 트래킹 시스템 원격 제어 시스템 및 신재생 에너지 출력 제한(Curtailment) 대응을 위한 에너지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적식 태양광 트래킹 기술을 보유한 SAT와 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수요 반응 관리 시스템, 소규모 전력 거래 중개 서비스 등 에너지 플랫폼 기술 개발 노하우를 보유한 컴퍼니위의 전문성을 통해 미국 시장에 ▲가상 발전소(VPP) ▲RE100 ▲지능형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컴퍼니위는 미국 태양광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추적식 태양광 시스템 원격 제어 솔루션 개발 및 공급과 GPU 기반의 초고속 서버 구축을, SAT는 원격 제어 시스템 영업 및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컴퍼니위 담당자는 “이번 협약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에너지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태양광,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 기반 ESS 및 기존 주유소의 전기 충전소 전환 사업으로 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컴퍼니위는 국내 광역 도시가스 기업 연합체인 ‘가스얼라이언스’의 에너지 플랫폼 전문 기업 인업스의 통합 에너지 플랫폼 시스템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 V-플로우 테크(V-Flow Tech)와 함께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를 이용해 기존 주유소를 활용한 지능형 전기차 충전소 기술 개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SAT는 전 세계 최대 양축 트래커(Dual Axis Tracker) 프로젝트인 알라모 프로젝트를 공급했다. 북미 전역에 총 600MW, 전 세계에 총 1GW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했다. 양축 트래커 외 태양광 카포트(주차장),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을 앞세워 북미 내 사업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