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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에너지, 美천연가스 발전소 지분 25% 인수∙∙∙글로벌 IPP로 입지 강화
DL에너지, 美천연가스 발전소 지분 25% 인수∙∙∙글로벌 IPP로 입지 강화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12.17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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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페어뷰 발전소,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2019년 나일스 발전소 이후 미국 내 두 번째 발전소 투자
현재까지 총 6.9GW 발전용량 확보
미국 페어뷰 발전소(사진=DL에너지)
미국 페어뷰 발전소(사진=DL에너지)

[한국M&A경제] DL에너지가 지난 16일 미국 페어뷰(Fairview)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지분 25%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DL에너지는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승인이 완료되는 내년 초에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펜실베니아주에 위치한 페어뷰 발전소는 1,055MW급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로 2019년 12월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약 100만 가구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GE의 최신 기종 발전 주기기를 사용해 열효율이 우수하다. 이런 효율성을 바탕으로 향후 발전소가 소재한 전력거래소에서 상시 운용하는 기저발전 역할을 수행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DL에너지의 미국 내 두번째 발전소 투자사업이다. DL에너지는 지난 2019년 미시건주에 있는 1,085MW 규모의 나일스 천연가스 복합화력발전소 투자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했다. 나일스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상업운전 개시 예정이다. 

한편 DL에너지는 한국,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 위치한 14개 발전소에 투자하며 총 6.9GW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국내 1.6GW, 해외 5.3GW 규모를 투자해 글로벌 민자발전(IPP) 디벨로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화력발전소 7곳,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7곳 등 균형 있는 투자를 진행 중이다. 

DL에너지 관계자는 “미국 민자 발전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수익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매우 유망한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DL에너지는 향후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사업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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