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그린 분야 한-중남미 스타트업 JV 혁신 성장 우수성 사례 공유

[한국M&A경제]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가 국내∙외 혁신 스타트업 조인트 벤처(JV)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디지털∙녹색 성장 견인에 앞장선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혁신 성장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제3회 글로벌혁신성장포럼’(GIGF 2021)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본투글로벌센터는 GIGF 2021에서 한-중남미 혁신 스타트업 간 JV 파트너십을 공개했다.
기획재정부와 세계은행(IBRD)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는 혁신을 위한 경제 도약, 디지털∙그린 전환과 혁신 성장, 혁신 성장의 빛과 그림자, 국내외 스타트업 간 협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본투글로벌센터가 소개한 한-중남미 스타트업 JV는 ▲이노씨에스알(InnoCSR, 한국) ▲버넥트(VIRNECT, 한국) ▲에이씨에스(ACS, American Climate Solutions, 멕시코) ▲프록시미티(Proximity, 페루) 등이다. 4개 기업은 JV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의 디지털∙녹색 성장을 이끌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이노씨에스알 이윤석 대표, 멕시코 에이씨에스 안드레스 아란다 마르티네즈 대표는 멕시코와 인근 국가의 탄소 배출 절감 솔루션 공급이 가능한 JV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 두 기업은 친환경 벽돌 생산 솔루션의 중남미 현지 도입 및 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JV 사업현황과 녹색 성장 관련 개발 이슈 해결책을 공유했다.
페루 광산 현장에 혁신 기술(XR)을 기반으로 한 안전교육 솔루션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JV 협력 사례도 소개됐다. 버넥트 박태진 매니저, 페루 프록시미티 다비드 알바 공동창업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가상 현실 안전교육 솔루션을 개발해 건설, 광업 등 산업 현장 적용을 앞둔 JV의 사업 내용과 디지털 전환 개발 이슈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종갑 센터장은 “혁신적인 개도-선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통한다면 개발 도상국에 지속 가능한 대응과 유의미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다양한 글로벌 조직과 협업할 수 있는 활동 반경을 더 넓혀 글로벌 JV 파트너십 형성은 물론 설립된 JV가 보유한 혁신 기술 확산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