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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 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JV 파트너십 체결
본투글로벌센터, 5개 한-중남미 스타트업 JV 파트너십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1.07.08 0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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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개발은행 IDB랩과 협업∙∙∙비대면으로 중남미 5개국 진출 도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스타트업 등 참여
국내 혁신 기술 기업 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 최종 승인
중남미 5개국 조인트 벤처 추진 기업(사진=본투글로벌센터)
중남미 5개국 조인트 벤처 추진 기업(사진=본투글로벌센터)

[한국M&A경제]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에서 5개의 한-중남미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이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는 2020년 9월부터 미주개발은행 IDB랩과 협업으로 중남미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국내 혁신 기술 기업과 매칭을 돕는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LAC-Korea Deep Tech Exchange Program)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은 5개의 조인트 벤처(JV) 파트너십 기업은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 콜롬비아, 멕시코 기반 스타트업과 국내 혁신 기술 기업 각 5개사다. 이들 파트너십 기업은 미주개발은행 IDB랩에서 각 12만 달러(약 1억 4,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받는다.

승인된 JV 파트너십 기업은 ▲아반까르고(아르헨티나)-코코넛사일로(한국) ▲윌더월드(칠레)-닷(한국) ▲프록시미티(페루)-버넥트(한국) ▲어드밴스(콜롬비아)-샤플앤컴퍼니(한국) ▲마에스트릭(멕시코)-뤼이드(한국) 등이다.

아반까르고-코코넛사일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화물 운전자를 위한 물류 운송 플랫폼 솔루션을 통합해 중남미 시장 공동 확대를 도모한다.

윌더월드-닷은 윌더월드의 접근성 매핑 시스템과 닷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점자 스마트워치 솔루션을 융합한 시각장애자 셀프 여행 가이드 앱 개발을 추진한다.

프록시미티-버넥트는 양 사의 SaaS 기반 작업장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해 VR 안전 교육과 AR 유지 보수 솔루션을 통합해 중남미 시장 공동 확대를 추진한다.

어드밴스-샤플앤컴퍼니는 콜롬비아 현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어드밴스의 직원 재정 교육 솔루션과 샤플앤컴퍼니의 리테일 매장 직원 업무 관리 솔루션을 통합한 신규 기능 개발을 추진한다.

마에스트릭-뤼이드는 마에스트릭의 온라인 영어학습 플랫폼에 뤼이드의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해 AI 진단을 통한 개인화한 영어 학습 코스를 제공하는 신규 앱 개발을 진행한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이번 IDB랩과 한-중남미 딥테크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스타트업 간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사례는 국내∙외 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도전적 시도”라며 “팬데믹 상황까지 더해 물리적∙심리적 거리감으로 진출이 어렵다고 여겨졌던 중남미 시장에 센터의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모델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진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내 혁신 기술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현지 운영 역량과 기술력을 보유한 해외 스타트업을 발굴∙매칭하고 초기 조인트 벤처 사업 설계부터 운영 관리, 글로벌 합작 진출, 자금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조인트 벤처형 해외 진출 플랫폼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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