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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맞춤형 이동 시대 꽃 피운다
서울시, 맞춤형 이동 시대 꽃 피운다
  • [ICTDaily 문성봉 전문기자]
  • 승인 2019.05.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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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의 빅데이터 개방... 시민들 아이디어 구해
서울 통합이동서비스 MaaS 해커톤 대회를 7월 20일 ~ 21일 2일 간 개최한다 (제공: 서울시)
서울 통합이동서비스 MaaS 해커톤 대회를 7월 20일 ~ 21일 2일 간 개최한다 (제공: 서울시)

[ICTDaily]  서울시는 한국스마트카드와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서울형 교통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개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플랫폼은 통합이동서비스(MaaS, Mobility as a Service)의 구현을 위해 버스, 지하철뿐만 아니라 그동안 제공되지 않았던 택시의 실시간 위치정보와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의 실시간 배차정보 등 다양한 교통수단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교통정보는 통합이동서비스를 개발하는데 근간이 된다. 따라서 이번에 서울시가 개별 교통수단에 대한 정보를 개방한 것은 의미가 있다. 이제 서울시는 개별 교통수단 운용의 효율화를 넘어 통합이동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통합이동서비스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서울시와 한국스마트카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통합이동서비스를 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서울 통합이동서비스 MaaS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아이디어 공모, 사전교육, 멘토링, 예선대회 등을 거쳐 7월 20일 ~ 21일 무박 2일간 본선대회를 진행한다. 

한편 통합이동서비스를 추진함에 있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서울에서 교통수단을 이용할 경우, 경기도 등 수도권 지역의 교통수단과도 긴밀한 연계가 필요하며, 통합 결제를 추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 핀란드의 'Whim' 서비스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귀결되어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이 서비스의 구축 및 실행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보는 것도 또 하나의 개인 맞춤형 통합이동서비스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첩경인 것으로 생각된다.

[ICTDaily=문성봉 전문기자] mlsj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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