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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獨 베를린 ‘태양광 도시 계획’ 참여∙∙∙도심 태양광 설치 확대
한화큐셀, 獨 베를린 ‘태양광 도시 계획’ 참여∙∙∙도심 태양광 설치 확대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9.0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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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2050 탄소 중립 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 발표
4.4GW 규모의 도심 지붕형 태양광 설치 계획
한화큐셀,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한국M&A경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Solarcity Master plan)’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현지업체 및 시민 협동조합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 파트너십에서 베를린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베를린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태양광 도시 계획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이 중 25%의 도시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4.4GW(기가와트)의 태양광 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할 계획이다. 4.4GW는 국내 기준 620만 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올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EU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09GWh(기가와트시)다. 전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의 22%로 아시아(1,286GWh, 46%)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EU는 지난 7월 핏 포 55(Fit for 55)를 발표하며 1990년 대비 2030년까지 평균 탄소 배출량을 최소 55%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독일에서 주거용, 상업용, 대형 태양광 솔루션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독일 고객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한화큐셀은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과 주요 도시에 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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