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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 인수∙∙∙“축산물 시장 경쟁력 강화↑”
동원F&B,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 인수∙∙∙“축산물 시장 경쟁력 강화↑”
  • 김신우 기자
  • 승인 2021.07.02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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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금액, 전환사채 포함 411억 원
동원F&D, B2B→B2C로 영역 확장∙∙∙시장 전반 역량↑
사진=동원F&B
사진=동원F&B

[한국M&A경제] 동원F&B(대표 김재옥)가 2일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세중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세중의 총 인수금액은 주식과 전환사채를 포함해 약 411억 원이다. 

세중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335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한 수입 원료육 유통 전문기업이다.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B2C 판매 경로를 확보했다. 지난해에는 신규 육가공장도 건립해 생산력을 강화했다. 

동원F&B는 이번 인수로 기존 금천미트를 통해 B2B 시장을 중심으로 영위하던 축산물 사업 영역을 B2C 영역까지 확장하며 시장 전반에서 역량을 갖추게 됐다. 

금천미트는 동원F&B의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로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 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올해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 측은 “세중의 수입육 가공 유통에 대한 노하우와 B2C 시장 영업력과 기존 금천미트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의 시너지를 통해 축산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구매부터 가공까지 직접 관리해 더욱 신선하고 안전한 품질의 축산물을 B2B와 B2C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김신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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