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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반품 서비스 ‘해피리턴즈’ 인수∙∙∙이커머스 시장 공략 나서나
페이팔, 반품 서비스 ‘해피리턴즈’ 인수∙∙∙이커머스 시장 공략 나서나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5.14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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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해피리턴즈 인수 조건 공개되지 않아∙∙∙과거 12억 원 규모 투자
해피리턴즈 공동창립자 포함 임직원 페이팔 합류
미국 내 2,600곳 네트워크 구축∙∙∙번거로운 반품 과정 줄여
페이팔이 반품 서비스 기업 해피리턴즈를 인수한다(사진=해피리턴즈)
페이팔이 반품 서비스 기업 해피리턴즈를 인수한다(사진=해피리턴즈)

[한국M&A경제] 글로벌 결제기업 페이팔(PayPal)이 반품 서비스 기업을 인수하면서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미국 스타트업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14일(현지시각) 페이팔이 반품 서비스 제공 기업 해피리턴즈(Happy Returns)를 인수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페이팔이 해피리턴즈를 얼마에 인수할지 등 정확한 거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해피리턴즈 공동창립자 데이비드 소비와 마크 겔러를 포함한 전체 임직원은 M&A 완료 후 페이팔 디지털 상거래 부문에 합류할 예정이다.

해피리턴즈는 “이번 M&A는 임직원의 끈기와 창의성이 이커머스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페이팔의 일원으로서 온라인 쇼핑몰과 고객이 쉽고 빠르게 반품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해피리턴즈
사진=해피리턴즈

해피리턴즈는 2015년 미국 샌타모니카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자체 3자 물류 시스템을 통해 소매업체와 소비자 모두에 편리한 반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대부분 눈으로 직접 보고 구매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의류 품목에서 높은 반품률을 보인다는 게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소비자가 반품을 하려 해도 우편을 이용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해피리턴즈는 소비자가 실제 오프라인 매장에서 반품하는 것처럼 상품을 배송하지 않고도 바로 반품할 수 있는 솔루션을 구축했다. 소비자가 해피리턴즈 매장으로 직접 물건을 가져와 반품하면 그 자리에서 즉시 환불이 가능하다. 현재 미국 내 1,200개 도시에 2,600곳의 반품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피리턴즈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물품이 매장에서 구매한 것보다 반품될 가능성이 3, 4배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반품 처리 과정을 최소화해 온라인 쇼핑몰과 소비자의 시간과 자원을 절약하는 방식으로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쇼핑몰이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편의성을 제공해 최적의 반품 물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페이팔과 해피리턴즈는 오랫동안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 2019년에는 1,100만 달러(약 12억 원) 규모의 자금을 해피리턴즈 반품 솔루션 구축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 해피리턴즈는 현재까지 총 2,500만 달러(약 282억 원)의 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M&A경제=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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