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수협중앙회가 14일 열린 감사위원회에서 김규옥 감사위원을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앞서 수협은 지난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규옥 후보를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출했다. 

애초 수협 인사추천위원회는 김태경 금융감독원 상호금융협력관과 김규옥 회장을 감사위원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그러나 김태경 후보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하면서 임시총회는 김규옥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로 진행됐다. 

선거 결과 김 후보가 투표인수 84명 중 찬성 76명, 반대 7명, 무효 1명으로 신임 감사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어 14일 감사위원회는 김규옥 감사위원을 감사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한편, 김규옥 신임 감사위원장은 1984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친 ‘타고난 행정가’로 평가받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제40대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후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취임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썼다. 현재 한국M&A협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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