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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암호화폐 플랫폼 이토로, 골드만삭스 IPO 이어 스팩 상장설 ‘솔솔’
주식∙암호화폐 플랫폼 이토로, 골드만삭스 IPO 이어 스팩 상장설 ‘솔솔’
  • 김지민 기자
  • 승인 2021.03.16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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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팩 상장 후 이토로 기업가치 11조 원 추정
SNS 투자 활용 시도 늘어∙∙∙한국서도 이토로에 주목
이스라엘 내 최대 핀테크 기업 성장 기대
사진=이토로
사진=이토로

[한국M&A경제]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는 15일(현지시각) 금융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기업목적인수회사(스팩∙SPAC) 핀테크 어퀴지션(FTAC)과 합병한다고 보도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토로의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 원)로 예측된다. 투자업계는 양사가 이번 거래를 위해 6억 5,000만 달러(한화 약 7,345억 원)의 자본을 조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토로와 FTAC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투자업계는 이르면 오는 23일 자세한 내용을 밝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토로는 지난해부터 미국 금융산업 규제당국(FINRA)의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 내 주식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토로의 스팩 상장 소식은 지난해 12월 전해졌다. 당시 이스라엘 매체 <칼칼리스트>는 이토로가 2021년 2분기 50억 달러(한화 약 5조 원) 규모의 IPO를 위해 골드만삭스와 논의 중이라고 알린 바 있다. 월스트리트의 거래 진입을 가속하기 위해 스팩과의 합병 가능성도 제기됐다.

익명을 요청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토로의 상장의도는 여전히 확실하지 않다”며 “이토로가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데 성공할 경우 이스라엘에서 공공으로 거래되는 최대 핀테크 기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2018년 미국 32개 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현재 전 세계 2,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이토로)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2018년 미국 32개 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현재 전 세계 2,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이토로)

한편 이토로는 2007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다. 외환, 상품, 지수 등 소셜 네트워크와 미러 트레이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토로의 대표적인 서비스는 ‘카피’(Copy)다. 투자 고수의 매매 패턴을 공개하고 다른 이용자가 똑같이 따라 할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MIT 연구진의 실험 결과 한두 명 정도의 투자 고수를 따라한 투자자가 그렇지 않은 투자자에 비해 4% 정도 나은 수익률을 거뒀다.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투자한 투자자의 추가 수익률은 10%로 나타났다.

2017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추가했고 2018년 미국 32개 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현재 전 세계에서 2,00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SNS를 투자에 활용하려는 시도가 늘면서 이토로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암호화폐거래소와 같은 중개기관 없어도 주식과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는 점, 미국 주식에 대한 수수료가 0%인 점, 유럽∙홍콩∙일본 등의 주식도 거래가 가능하다는 점 등으로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M&A경제=김지민 기자] kjm@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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