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이탈리아 어패럴 스타트업 캄포스(KAMPOS)는 10일(한국시간) 한국 시장에 진출해 해외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캄포스는 최근 서울에 기반을 둔 유통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법인 캄포스코리아(KAMPOS Korea Ltd.)를 설립했다. 사업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어 웹사이트를 론칭했다.

알레산드로 베르가노(Alessandro Vergano) 캄포스 창립자 겸 CEO(최고경영책임자)는 “해외 사업 확대는 캄포스의 지속 가능성 미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해양 쓰레기를 재사용하는 선순환 생산 공정으로 생산과 소비 방식을 혁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이외의 지역으로 우리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며 “세계 유행을 선도하는 한국 시장은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며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유상현 캄포스코리아 대표는 “지속 가능성이라는 화두는 이미 한국 소비 시장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젊은 세대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브랜드를 열정적으로 소비하지만 지속 가능성을 하나의 생명체처럼 잘 조직해 만들어진 브랜드는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캄포스를 한국에 론칭함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생산과 소비 방식의 혁신에 대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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