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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5억 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ESG 채권 관심 반영
하나은행, 5억 유로 소셜 커버드 본드 발행∙∙∙ESG 채권 관심 반영
  • 염현주 기자
  • 승인 2021.01.2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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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권 발행 중 역대 최저수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확대 위한 소셜본드 형태 발행
하나은행 본점. (출처: 하나은행)
하나은행 본점. (출처: 하나은행)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0일 5억 유로(한화 약 6,683억 원) 규모의 중장기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행 채권은 고정금리 유로화 표시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Covered Bond)다. 채권 만기는 5년, 발행금리는 연 –0.170%이다. 발행 주관사는 BNP파리바(BNP Paribas), 씨티(Citi), JP모간(J.P. Morgan), 소시에테제네랄(Societe Generale), 크레디아그리콜(Credit Agricole) 증권이 맡았ek.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tandard & Poor’s,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소셜본드(Social Bonds) 형태로 발행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마이너스 금리로 발행됐을 뿐만 아니라 한국물 유로화 공모채 중 역대 최저 금리 수준”이라며 “조달 수단 다양화 및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외국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금년 국내 금융기관들의 금융채 발행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전국 영업점에 ‘코로나19 금융지원 전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서다. 긴급 경영안전자금 신규지원, 기존 대출에 대한 원금상환 유예 및 금리 감면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염현주 기자] yhj@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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