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1:09 (월)
국민연금공단, 2조 8천억 규모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및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국민연금공단, 2조 8천억 규모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및 사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6.30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알리안츠 그룹과 해외 부동산 조인트벤처 펀드 결성
국내 PEF에 총 8천억 자금 배정 예정
국민연금공단 CI (출처: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 CI (출처: 국민연금공단)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국민연금공단은 보도를 통해 해외 부동산 투자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및 사모펀드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였다고 밝혓다.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파트너는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 그룹이다. 알리안츠 그룹의 부동산 부문 투자액은 약 99조 원으로 단일기관 세계 최대 규모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하여 약 2조 8,000억 원 규모의 조인트 벤처 펀드를 결성하고, 한국, 호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도시의 핵심 부동산 물건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번 조인트벤처의 투자 주요내용으로 양사가 각 50:50 비율로 참여하며, 펀드는 가장 성장성이 높은 랜드마크 오피스 등에 투자하는 Core전략 스타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주요 선진국 및 이머징 마켓으로의 분산 투자 확대 및 이로 인한 해외 투자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의 첫 발자국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파트너십 체결에 대해 "국민연금은 공통된 목표를 가진 글로벌 리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다양한 경험 공유, 그로 인한 상호 역량 강화로 우량 투자기회를 선점하는 것과 동시에 기금의 장기적 수익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알리안츠 그룹 CI(출처: 알리안츠 그룹)
알리안츠 그룹 CI(출처: 알리안츠 그룹)

 

사모펀드 위탁 운용사 선정

2020년도 국내 사모투자 분야 PEF 위탁운용사로 총 5개 기관을 선정했다.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3월, 선정 계획 공고 후 제안서 심사 등 관련 과정들을 거쳐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 맥쿼리자산운용,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제이케이엘파트너스 이상 5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위탁운용사 선정 기관 CI (출처: 각 업체 홈페이지)
위탁운용사 선정 기관 CI (출처: 각 업체 홈페이지)

이번에 선정된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의 각 펀드는 투자 기간 5년, 펀드 만기 10년을 기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기금운용본부는 총 8,000억 원 이내의 자금을 배정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연금은 2020년 4월 말 현재, 기금 전체 자산의 12.4%인 89조 9,000억  원 상당을 사모투자,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대체투자 자산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2021년 말까지 기금 전체 자산의 13.2%, 110조 원 상당액(투자잔액 기준 예상액) 수준으로 투자 확대할 계획이다.

안효준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위탁 운용사 선정과 관련, "앞으로도 대체투자 확대 등 국민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기금의 장기적 안정성과 수익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강철현 기자] kch@bizview.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