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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 자본신뢰지수 조사 결과 발표, "M&A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위기 후 회복기를 노려라"
EY 자본신뢰지수 조사 결과 발표, "M&A를 통한 체질 개선으로 위기 후 회복기를 노려라"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4.09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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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진 92%, 21년까지 경기 회복세 예상
56%의 경영진, 회복기 노리는 M&A 적극 추진 의지 가지고 있어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EY한영은 지난 8일 전 세계 2900여명의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대부분이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경영진들은 전례 없는 전 세계적 보건 비상 상태에 직면하면서도 코로나19 위기 이후의 미래를 계획하고 있다. 응답자의 54%는 2021년까지 경제 성장률이 둔화된 후 경기가 회복되는 ‘U'자형의 경제 회복세를 예상했다. 그리고 38%의 응답자는 올해 3분기에는 훨씬 빠르게 경기가 회복될 수 있다는 ‘V’자형 경기 회복세를 기대했다. 반면 8%의 응답자는 2022년에나 경제 상황이 회복되는 ‘L’자형 경기 회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다수 기업이 경제 성장이 중단기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경영진의 56%는 향후 12개월 내에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38%는 기업 탄력성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응답했으며, 39%는 밸류에이션이 하락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정기환 EY한영 재무자문본부장은 “코로나19의 확산과 그로 인해 주요국 경제에 미친 영향이 크지만, 딜메이커들의 계획을 완전히 취소시키지는 못했다.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최고경영자(CEO)들이 직면한 전환 과제를 돕기 위해 딜은 여전히 중요한 수단이다”라며 “글로벌 금융 위기 사태가 보여주듯 M&A 시장은 기업들이 회복 시장에서 고급 인수 딜 달성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많다. 2008 ~ 2012년의 M&A 시장에서 배운 것처럼, 경기가 안 좋을 때 M&A 시장에서 좋은 매수를 성공하면 회복기 시장에서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국엠엔에이경제신문 강철현 기자] koream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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