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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라솔루션, 3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미래 우주광통신 핵심 디바이스 ‘FSM’ 제작
인세라솔루션, 3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미래 우주광통신 핵심 디바이스 ‘FSM’ 제작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3.1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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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정밀도, 발사∙구동 환경을 고려한 높은 내충격성 보유
국내 위성∙방산 시장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
(사진=)

[한국M&A경제] 인세라솔루션(대표 권영관)이 JB벤처스부터 3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세라솔루션은 미래 레이저 기반 우주광통신 및 첨단 방산 체계의 핵심 디바이스인 고성능 고속정밀조절미러(FSM)를 제작 중이다. 

일론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엑스(Space-X)의 ‘스타링크’를 비롯해 아마존, 원웹 등 우주 항공 분야 기업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세라솔루션의 FSM은 저궤도 위성의 필수∙핵심 디바이스인 만큼 이번 투자 유치는 의미가 크다. 

최근 글로벌 위성통신사업자들이 앞다퉈 레이저 기반 우주광통신 기술을 적용한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에 착수하고 있다. 중국은 중국판 스타링크 계획을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우리나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8,000억 원 규모의 저궤도 위성 개발 예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하는 등 국가 차원의 대규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기업들도 공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 따라 저궤도 위성 군집을 통한 레이저 기반 광통신의 핵심 디바이스인 ‘우주 적용 가능한 고성능 FSM’ 시장도 빠르게 열리고 있다.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FSM 전체 시장은 2030년 2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우주 국방 분야에 적용되는 고성능 FSM 시장은 전체 시장 대비 5% 이상의 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우주 적용 가능한 FSM은 높은 수준의 정밀도∙정확도와 발사 및 구동 환경을 고려한 높은 내충격성이 요구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처의 요구를 만족하는 제품을 제작하는 업체는 손꼽힐 정도이며 국내에서는 전무한 상황이다. 

인세라솔루션은 높은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의 수요에 맞춰 우주와 첨단 방산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성능, 높은 내충격성 요구 조건을 만족하는 FSM을 아이템으로 2023년 창업한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다. 현재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고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다. 

인세라솔루션 권영관 대표는 “전문성과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 조건에 부합하는 고성능 FSM 개발을 통해 국내 위성 및 방산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세라솔루션은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입주 프로그램을 거쳐 IBK기업은행이 운영하는 혁신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대전 5기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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