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데이터 수집∙분석 가능한 솔루션 제공 계획
[한국M&A경제]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대표 김창구)이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함께 국내 로봇 서비스 제공∙확산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자동 순찰 로봇 ‘스팟’(spot)이 국내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 필요한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리셀러 역할도 수행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국내 로봇 서비스 선도 기업으로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유지 보수까지 전 영역에 걸쳐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성 평가를 ‘A, A’로 통과해 기술력 또한 인정받았다.
이번 협력을 토대로 클로봇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를 통합하고 원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 산업현장에서 자동 순찰, 자율 검사, AI 데이터 처리 등을 위해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스팟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클로봇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들의 의사결정을 한층 더 돕는다는 전략이다.
클로봇 박춘성 상무이사는 “세계 최고의 4족 보행 로봇인 스팟은 매우 효과적인 자동 순찰 로봇으로 국내의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 매우 적합하다”며 “보스턴다이나믹스와 클로봇의 협업으로, 스팟이 국내 산업 현장에 확산돼 산업 현장 재해 및 위험을 예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클로봇 김창구 대표는 “세계 최고의 로봇 생산 업체인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고객에게 최첨단 로봇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클로봇 솔루션을 통해 국내 고객사들은 운영 효율성, 안전∙지속 가능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