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지식 공유 및 교육∙인력 교류 프로그램 진행 계획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 발전 위해 협력 예정
[한국M&A경제]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루나셀(대표 김재훈)이 광(光)융합 관련 전문생산기술연구소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과 지난 20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에 위치한 천안광디지털치료연구센터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광 융합 정밀 진단 산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양 기관의 역량 강화와 바이오 분야 미래 시장 발굴을 위해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개발, 미래 시장 발굴∙창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및 지역사회 프로젝트 공동 참여를 우선으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또 루나셀의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 기술과 한국광기술원의 정밀 영상 분석기술을 통해 액체생검 분야의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정밀의료 분야의 새로운 미래시장을 발굴∙개척하는 것이 목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기술∙지식 공유, 교육 및 인력 교류 프로그램 진행,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상호 발전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루나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설립하고 창업진흥원∙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판교 창업존 입주기업이다. 단일세포 유전자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반의 바이오 마커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솔루션 개발∙공급을 사업 모델로 갖고 있다. 지난 1월 광디지털치료연구센터가 위치해 있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SB플라자 건물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개소하고, 원활한 상호협력을 위한 환경을 마련했다.
루나셀 김재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 영상 기법을 기반으로 한 단일세포 유전자 분석 기술 개발에 큰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광기술원과 손잡고 암 치료는 물론 다양한 질병 정복에 힘쓰고, 미래 광융합 정밀의료 시장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루나셀은 현재 다양한 의학 연구에 활용되고 있는 단일 세포 유전자 분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23년 팁스(TIPS) 프로그램과 2023년 ‘K-바이오&헬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천안 소재 한국광기술원 광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천안시의 광기술산업육성지원사업을 지원받아 천안 소재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