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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센싱,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선정∙∙∙2025년 코스닥 상장 목표
비트센싱,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 선정∙∙∙2025년 코스닥 상장 목표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2.1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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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개발∙∙∙지난해 매출 120억 원 달성
올해 RPaaS 선보여 글로벌 주요 고객사 유치 계획
자동차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IT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예정
(사진=)

[한국M&A경제] 최첨단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기업 비트센싱(각자대표 이성진∙이재은)이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위해 NH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을 비롯해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인공지능(AI) 웰니스 레이더’ 등을 주력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 120억 원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이 중 자율주행용 솔루션은 현재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사 티어1(Tier1)과 협력해 양산 개발을 진행 중이다. 

비트센싱은 올해 프리 기업공개(IPO) 라운드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연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최첨단 레이더 기술을 플랫폼 형태로 제공하는 ‘RPaaS’(Radar Platform as a Service)’를 선보여 글로벌 주요 고객사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 자동차 업계에서 자율주행용 센서를 개발하려면 반도체 업체에서 칩 제공 후, 티어1에서 하드웨어 설계, 최적화, 신호 처리 및 로직 개발, 알고리즘 튜닝, 테스트 및 인증 등의 과정을 거쳐야 했다. 이에 개발에서 본격 생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과 개발비에 투자를 많이 해야 한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비트센싱이 구현 중인 RPaaS는 개발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소프트웨어를 칩에 내장시킨 후 플랫폼화하는 ‘시스템-온-칩’(SoC) 기술이다. 이를 제공받는 고객사는 별도의 프로세스 구축 없이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을 즉각적으로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이에 따른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레이더를 통해 획득한 데이터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같은 서비스 구현도 가능하다. 

비트센싱은 RPaaS 기술의 범용성을 활용해 자동차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관련 파트너사와 협력해 수면 및 교통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정책 재정립에 나설 방침이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만도, 현대오토에버 등 자동차 분야에서 상장을 이끈 경험과 비트센싱에 대한 높은 이해도, 출자 경쟁력 등을 보유한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며 “비트센싱의 RPaaS 솔루션으로 자동차 산업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레이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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