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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테크 기업 클라우드호스피탈,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추가 투자 유치 마무리
헬스테크 기업 클라우드호스피탈,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추가 투자 유치 마무리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2.05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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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병원∙환자 안전하게 직접 연결, 예약, 상담
인도 서비스 론칭 9개월 만에 1,000개 병원 SaaS 구독 달성
인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계획
(사진=)
사진=클라우드호스피탈

[한국M&A경제] 글로벌 헬스테크 기업 클라우드호스피탈(대표 나자로브 술레이만)이 SJ투자파트너스, 하이투자파트너스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추가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SJ투자파트너스는 2022년 7월 투자에 이어 추가로 참여했으며, 하이투자파트너스는 이번 라운드에 처음으로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클라우드호스피탈의 누적 투자액은 60억 원이 됐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병원들에 마케팅, 환자 예약, 결제, 환자 관리, 자동화 통합 시스템 등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의 독립적인 솔루션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전 세계 병원과 환자를 안전하게 직접 연결, 예약, 상담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인 헬스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지난해 5월 인도에서 병원용 SaaS를 론칭한지 3개월 만에 50개 이상의 병원을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 인도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올해 1월에는 론칭 9개월 만에 1,000개 병원 SaaS 구독을 달성하며 월간 39%, 분기별 17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의 의료시장은 약 100만 개의 병원∙의원이 존재하며 한국 시장보다 10배 이상 큰 시장이다. 아직 온라인으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은 거의 없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국내∙외 환자 마케팅부터 환자 예약, 관리, 응대, 병원 내부 관리 등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클라우드호스피탈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도 현지 영업 인력을 크게 확충해 인도 전역을 커버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인력도 적극 채용할 예정이다. 

클라우드호스피탈 술레이만 대표는 “인도 시장은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외부 환경 대비 병원들의 마케팅, 환자 유치, 온라인 응대, 병원 내부 관리 등 서비스 디지털화에 대한 수요는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며 “틈새시장을 빠르게 공략해 연말까지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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