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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회, 지주 하이테크 파크와 MOU 체결∙∙∙K-패션 중심의 중국 내 순환 패션 시장 선점
윤회, 지주 하이테크 파크와 MOU 체결∙∙∙K-패션 중심의 중국 내 순환 패션 시장 선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1.12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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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보증된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 및 재판매 위해 협업
중국 생산 공장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 위해 공동 사업 추진
“글로벌 시장에 한국형 순환 패션 모델 도입 앞장 목표”
(사진=)
사진=윤회

[한국M&A경제] 순환 패션 스타트업 윤회(YUNE, 대표 노힘찬)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국가 하이테크 산업 개발 연구소로 인증받은 ‘지주 하이테크 파크’(ZIZHU NATIONAL HIGH-TECH INDUSTRIAL DEVELOPMENT PARK)와 함께 K-패션 중심의 중국 내 순환 패션 시장을 전략적으로 선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윤회는 디지털 케어 라벨 솔루션을 통해 패션 아이템의 정품 인증과 N차 보상 판매를 지원하고, 재사용에 따른 탄소 배출 저감량을 산출해 제공하는 순환 패션 플랫폼 ‘민트컬렉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150여 개 국내 패션 브랜드와 제휴하고 있다. 

지주 하이테크 파크에는 MS, 인텔(INTEL)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테크기업이 입주해있다. 최근 ESG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관련 분야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추세다. 

지주 하이테크 파크 관계자는 “패션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와 과도한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ESG 솔루션의 개발 방향, 검증된 K-패션 큐레이션 역량에 윤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정품이 보증된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진출과 지속적인 재판매, 섬유패널 소재화 플랫폼 구축 등 중국 생산 공장에서 발생하는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 일련의 활동을 통해 저감되는 탄소 배출량을 배출권으로 확보하는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윤회는 중국 내 연구∙개발(R&D) 자금 연계, 교통 은행의 융자 지원, 중국 최대 부동산 기업 중 하나인 백련그룹의 스타트업 펀드 투자 연계, 상하이 중심지 오프라인 유통망 및 사무실 무상 임대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한편 윤회는 오는 2월 중국 지사 설립을 완료한 뒤 중국 상하이 패션위크 오피셜 파트너 웨이브(WAVE) 등과 협업해 150여 개 제휴 K-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케어 아이디’(CARE ID) 솔루션을 통해 연계 수출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를 실행할 예정이다. 

윤회 노힘찬 대표는 “역량 있는 K-패션 브랜드들이 언어, 계약 조건 합의, 가품 이슈 등의 장벽으로 해외 진출에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며 “케어 아이디 솔루션을 통한 정품 인증은 물론 국가별 표준에 맞는 생산, 유통 과정, 상표 출원 등 최적화된 컨설팅을 지원해 중국을 넘은 글로벌 시장에 한국형 순환 패션 모델을 도입시키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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