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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랩스-마음AI, ‘공간 학습 AI 활용한 완전 자율주행 로봇 개발’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
티랩스-마음AI, ‘공간 학습 AI 활용한 완전 자율주행 로봇 개발’ 위해 전략적 제휴 협약 체결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4.01.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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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랩스의 ‘실감 공간 가상 복제 기술’과 마음AI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 결합
AI, 로봇제어, 디지털트윈 기술 집약한 완전 자율주행 세계 모델 개발 예정
(사진=)
(왼쪽부터)마음AI 유태준 대표, 티랩스 황병구 대표(사진=티랩스)

[한국M&A경제] 로봇제어 및 디지털트윈 기술로 독보적 성과를 보여온 티랩스(대표 황병구)가 한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을 선도해온 마음AI(대표 유태준)와 CES2024 현장에서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4에 각각 전시기업으로 참가 중인 티랩스와 마음AI 는 지난 10일 공간 학습 AI를 활용해 완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로봇 및 차량의 세계 범용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사업의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 협약을 통해 티랩스는 독점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는 실감 공간 복제 기술과 정밀한 공간 스캔을 가능하게 한 다년간의 로봇제어 경험을 공유하고, AI 모델의 공간 학습을 위해 실내 지도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음AI는 이런 데이터를 활용해 AI의 ‘고도화 학습’을 진행해 실제 공간에서도 로봇이나 차량 등의 주행 기기들이 자율 이동과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제어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경기도 성남에 있는 마음AI 본사 공간을 이용해 시범사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음AI 유태준 대표는 “유수의 로봇 기업들로부터 AI와 주행 로봇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달라고 요청받아왔고, 이미 상당 부분 기여한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언어에 영상을 결합함으로써 AI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율주행 영역으로 뛰어들려 한다”며 “티랩스의 실감 공간 가상 복제(Virtual Cloning) 기술과 마음AI의 비디오 파운데이션 모델(Video Foundation Model) ‘WoRV’의 만남이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티랩스 황병구 대표는 “AI가 실제 공간 정보를 학습할 때 정교한 CG 기술이나 많은 양의 360도 사진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위치 정보의 부정합’이 늘 문제였다”며 “이를 티랩스의 ‘실감 공간 가상 복제(Virtual Cloning) 기술’을 통해 빅데이터와 동일한 수준으로 해결하게 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마음AI와의 제휴로 티랩스의 공간 복제 기술이 다양한 첨단 사업 영역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도 위치 정보와 실감 모델링을 결합한 ‘정밀 실감 지도’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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