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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
동아ST-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라이선스 인 계약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4.01.04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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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 이전 받아
동아에스티는 30개국 허가∙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
2026년 한국 시장 출시 목표
사진=SK바이오팜
사진=SK바이오팜

[한국M&A경제] 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SK바이오팜(대표 이동훈)과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한국을 포함한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튀르키예 등 30개국 라이선스 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SK바이오팜으로부터 세노바메이트 국내∙외 30개국 공급을 위한 완제의약품(DP) 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세노바메이트 30개국 허가, 판매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에 2026년 세노바메이트를 급여 등재하고 출시할 계획이다. 동∙서남아시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29개국에서도 허가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뇌전증은 뇌졸중, 치매에 이어 세 번째로 흔한 신경계 질환이다. 의약품 표본 통계정보 유비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국내 뇌전증 환자는 약 19만 명, 시장은 약 1,300억 원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대표는 “한국 CNS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을 갖춘 동아에스티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뛰어난 약효로 인정받고 있는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혜택을 국내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환자에게 가장 빠르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 김민영 대표는 “뇌전증 환자의 오랜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우수한 효능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SK바이오팜과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겠다”며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에 빠른 시일 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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