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플러그링크(PLUGLINK, 대표 강인철)가 영국의 에너지 기술 그룹 옥토퍼스에너지(Octopus Energy)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역량 확대를 위한 글로벌 협력 관계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옥토퍼스에너지는 영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에너지 기술 그룹이다. 60억 파운드(약 10조 원)규모의 유럽 최대 에너지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며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을 이끌고 있다. 데이터 및 머신 러닝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통해 프랑스전력청(EDF), E.ON, 오리진에너지(Origin Energy)와 같은 기업과 전 세계 5,0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플러그링크는 옥토퍼스에너지와 협력해 에너지 공급 솔루션 구축과 운영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교류∙협력,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최적화한 충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플러그링크 강인철 대표는 “옥토퍼스에너지는 솔루션 기반으로 에너지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하우를 갖춘 기업”이라며 “전기차 충전 시장의 키 플레이어를 목표로 하는 플러그링크에 최고의 파트너사”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적 전문성을 보유하고 역동적인 에너지 산업에서의 입지를 공고하게 다진 해외 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함께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 서비스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플러그링크는 전기차 충전기의 ‘플러그’(Plug)로 사람과 세상을 ‘연결’(Link)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객 경험을 실현하는 정보기술(IT)로 전기차 충전을 사용자 중심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 탄소 감축을 위해 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공급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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