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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런테크놀로지, 한국도로공사와 MOU 체결∙∙∙고속도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뷰런테크놀로지, 한국도로공사와 MOU 체결∙∙∙고속도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운영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11.01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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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안전한 자율주행 위한 제반시설 구축∙∙∙서비스 지원시설 제공
뷰런테크롤로지,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 운영하며 주행 데이터 확보
고속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도모 목표
(사진=)
(왼쪽부터)한국도로공사 김유복 R&D 본부장, 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사진=뷰런테크놀로지)

[한국M&A경제] 라이다(LiDAR)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뷰런테크놀로지(대표 김재광, 이하 뷰런)가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운영의 원활한 추진과 고속환경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3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도로공사 EX스마트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유복 연구∙개발(R&D) 본부장, 뷰런테크놀로지 김재광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이번 MOU로 양사는 뷰런의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 운영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고, 고속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도로공사는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제반시설을 구축하고 서비스 지원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뷰런테크놀로지는 고속도로를 포함한 구간 내에서의 자율주행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며 안전운행을 위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2020년 5월 처음 도입됐다.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와 시범운행을 촉진하고자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간이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전국 15개 시∙도 24개 지구에서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고속도로 구간에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지정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뷰런은 창업 초기 네이버D2SF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후, KDB산업은행 등에서 100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올해 초 CES 2023에서는 친환경 트럭 자율주행 솔루션인 ‘뷰트럭’(VueTruck)을 론칭하며 6개월간 이천 물류센터에서 실제 판교의 착지까지 주6일 자율주행 실증을 안전하게 사고 없이 수행하기도 했다. 

뷰런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실리콘밸리와 독일 뮌헨에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해 활발히 사업을 전개 중이다. 자체개발 인지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뷰원’(VueOne)과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및 스마트 인프라 라이다 솔루션 ‘뷰투’(VueTwo) 등을 공급하고 있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내 실제 서비스 운영을 통해 고속도로 내 자율주행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방안을 모색해 실질적 자율주행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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