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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에쓰오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에쓰오일,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10.19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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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의 ESG 경영 확산과 탄소배출 감축 금융 지원∙∙∙기후위기 공동 대응
신규 친환경 설비,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지원
(사진=)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이 에쓰오일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 대표와 기념촬영 하는 모습(사진=에쓰오일) 

[한국M&A경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8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에쓰오일(S-OIL, 대표 안와르 에이 알 히즈아지)과 탄소배출 감축 지원,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는 ‘저탄소 전환을 위한 ESG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정유산업에 속한 에쓰오일에 수소, 바이오 연료, 연료전지 등 신규 친환경 설비에 대한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사업에 대한 기업체질 변화와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탄소배출 감소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샤힌 프로젝트’ 등 저탄소 전환 프로젝트에도 금융지원 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기존 시설의 에너지 효율성을 개선하는 친환경 사업과 저탄소 전환에 필요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2020년 시중은행 최초로 적도 원칙에 가입하는 등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에쓰오일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추진을 도와 지속가능성장으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기업들의 저탄소 전환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경쟁력 있는 전환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친환경 정책자금 지원에 힘써왔다. 올해 총 3조 5,000억 원의 예산이 책정된 환경부의 ‘녹색정책금융 활성화 이차보전’ 상품 중 1조 3,000억 원이 신한은행을 통해 9월까지 지원됐다. 이 중 5,000억 원이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내 저탄소 시설에 대한 금융지원이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kny@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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