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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제약, 퇴행성 뇌질환 진단 기업 ‘파미르테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 체결
아산제약, 퇴행성 뇌질환 진단 기업 ‘파미르테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 체결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9.2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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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제약,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 국내 총판 독점권 확보
“파킨슨병 환자 삶의 질 향상 기여 희망”
(사진=)
아산제약-파미르테라퓨틱스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식(사진=파미르테라퓨틱스)

[한국M&A경제] 체외진단 전문 기업 아산제약(대표 염정규)은 퇴행성 뇌질환 체외진단키트 개발 기업 파미르테라퓨틱스(대표 문철기)에 20억 원을 투자하고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 판매 및 공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 및 업무 협약을 통해 파미르테라퓨틱스는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의 연구∙개발 및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 공급을, 아산제약은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의 국내 총판 독점권을 확보해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파킨슨병은 조기 치료 시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파킨슨병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양 사는 파미르테라퓨틱스의 파킨슨병 조기 진단 기술과 아산제약의 진단기기 영업력 및 노하우를 더해 신규 파킨슨병 진단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파미르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연구 중심 기업으로 임상 시험을 통해 혈중 microRNA 바이오마커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바 있다. 현재 real-time PCR 기반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체외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 허가를 위한 확증 임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산제약은 체외진단 시약 및 장비, 실험실용 기기 및 장비, 배지 등을 전문적으로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1971년 삼광화학상사로 출발해 당시 불모지였던 임상 검사 분야에 간염 진단시약을 비롯한 많은 종류의 진단시약을 수입 및 제조∙공급함으로써 52년간 외길로 국내 진단검사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건실한 업체다. 

파미르테라퓨틱스 문철기 대표는 “인구 고령화로 파킨슨병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다”며 “품목허가 후 파킨슨병 체외진단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해 아산제약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아산제약 염정규 대표는 “이번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킨슨병 체외진단키트를 환자에게 합리적 가격으로 양질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함으로써 파킨슨병 환자들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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