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 알려 연구 개발 기여 기대”
[한국M&A경제] 오가노이드 연구 개발 기업 세라트젠(대표 황용순∙이상길)은 바이오텍 유통 벤처기업 웅비메디텍(대표 이웅섭)과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 ‘Regenix®’의 공동 마케팅 관련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라트젠은 오는 16일~18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국줄기세포학회에서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Regenix®의 마케팅 및 홍보 업무와 관련해 전략적 업무 협력을 약속했다.
세라트젠이 개발한 Regenix®는 장기 맞춤형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로 균일하고 고도화된 오가노이드를 배양하는 지지체다. 최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매트리겔 대체재로써 우수성이 발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웅섭 웅비메디텍 대표는 “최근 오가노이드가 신약 개발,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영역에 활용되면서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재 다양하게 분포돼 있는 웅비메디텍의 주요 고객에게 우수한 오가노이드 배양 소재를 알리고 이를 통해 관련 연구 개발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egenix®는 장기 특이적인 미세 환경을 제공해 장기별 오가노이드 배양, 분화 및 성숙을 돕는다. 앞으로 임상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세트라젠은 클리니컬 그레이드(Clinical Grade)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세라트젠 황용순 대표는 “오가노이드 기술은 최근 바이오 산업 내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지정됐으며, 관련 산업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오가노이드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한 두 기업 간 전략적 업무 협력을 통해 오가노이드 관련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