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서울핀테크랩(이하 SFL)과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은 지난달 21일 ‘서울시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성장 및 투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SFL 입주 핀테크 기업 추천 등 업무 교류 추진 ▲연계사업 홍보 협조를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SBA와 SFL이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에서 국내 콘텐츠의 신규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 게 목적이다. 지식재산관(IP)를 활용한 오디오 웹툰 제작지원과 투자공모제도 도입을 위해 플랫폼으로 ‘펀더풀’을 추천해 진행됐다. 

SBA에서 진행하는 '오디오 웹툰 제작지원사업'은 오디오 콘텐츠 시장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자 한다. 오디오 웹툰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효과음 등 다채로운 오디오 요소를 활용해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형태다. 청중에게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공모는 일반 대중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후원하는 방식이다. SFL 입주기업인 펀더풀은 K-콘텐츠 투자 플랫폼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투자 공모 사례를 만들어왔다. 

특히 문화예술,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서 투자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많은 사람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기에 SBA와의 협업으로 ‘오디오 웹툰 제작지원사업’에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펀더풀 윤성욱 대표는 “오디오웹툰 제작지원사업에서 펀더풀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투자 공모를 지원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오디오 웹툰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온∙오프라인 홍보 전략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SFL 권영은 센터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핀테크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금 조달 방식에 있어 시장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펀더풀과 같이 역량있는 기업의 공동주관사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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