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A경제] 와인루트(대표 성정호)가 15억 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와인루트는 국내 주류 소매점에 스마트오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리 시리즈 A 라운드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가 리드했다.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도 다시 참여했다. 이로써 와인루트는 설립 후 약 2년에 걸쳐 누적 2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 

와인루트는 카카오와 사업 제휴를 맺고 주류 소매점의 온라인 홍보와 판매를 돕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각 소매점은 고객과 활발히 소통하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편리하게 주류를 판매하며 고객 관리까지 할 수 있다. 

와인루트는 현재까지 전국 350곳 이상의 주류 소매점을 고객사로 유치했다. 고객사 수 증가에 더불어 고객사의 활성 비율 역시 증가했다. 현재까지 약 5만 개의 누적 상품 판매 정보와 55만 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하고 있다. 

와인루트는 이번 투자에서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향후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국내 주류시장의 표준 스마트오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온라인 주류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독보적인 상품 리스트와 구매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무영 이사는 “국내 주류 시장은 아직도 소비자가 각 상품의 판매처와 가격을 찾기 힘든 정보 비대칭 시장”이라며 “와인루트는 확보한 차별화된 희소상품 정보와 롱테일 커버리지를 통해 향후 국내 소비자의 주류 구매에 필수불가결한 주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와인루트 성정호 대표는 “이미 와인루트를 통해 매달 1,200건이 넘는 주류 행사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주류 행사와 판매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내 소비자가 주류를 구매하고 음용하는 데에 겪는 불편과 의문, 고민을 모두 해소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이용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