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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쿼스퀘어, 3억 원 시드 투자 유치∙∙∙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과 공동 브랜드
리쿼스퀘어, 3억 원 시드 투자 유치∙∙∙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과 공동 브랜드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7.27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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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핵심 콘텐츠로 성장시키겠다”
사진=리쿼스퀘어
사진=리쿼스퀘어

[한국M&A경제] 농업회사법인 리쿼스퀘어(대표 박진성)는 지난 6월 주관사인 임팩트스퀘어로부터 총 3억 원의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리쿼스퀘어는 울릉도디스틸러리에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에는 임팩트투자 지역 소셜벤처 육성사업 ‘STAXX IMPACT’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리쿼스퀘어는 곰표맥주로 유명한 세븐브로이의 창업자 중 한 명인 김교주 대표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 등에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 잔뼈가 굵은 박진성 대표가 함께 설립한 기업이다. 이들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주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한 자체 브랜드의 주류를 론칭하고 지역 내 소규모 양조장과의 제휴로 공동 브랜드를 구축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현재 리쿼스퀘어는 이미 대구에 소재한 달성주조가 제조하는 디저트용 막걸리인 ‘포그막’을 공동으로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에 수출하는 준비를 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영주 내 전통 시장에 증류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가을에는 자체 브랜드의 증류주를 출시할 계획이다. 

리쿼스퀘어는 해외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주류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키나와의 전통 소주인 아와모리 소주협회와 기술 제휴 등의 교류도 추진 중이다. 

리쿼스퀘어 박진성 대표는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주류 브랜드를 발굴하거나 만들어 이를 통해 단순한 술을 떠나 지역의 핵심적인 콘텐츠로서 성장시키겠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을 펼치면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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