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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스타트업 ‘스모어톡’, 시드 투자 유치
B2B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스타트업 ‘스모어톡’, 시드 투자 유치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7.2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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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홀딩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참여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모델의 기업 내 도입 과정 불편함 개선
팀의 사업 실행력 인정받아∙∙∙시장 수요에 즉각 반응
(사진=)
사진=스모어톡

[한국M&A경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비주얼 콘텐츠 생성 서비스 ‘플라멜’(Flamel) 운영사 스모어톡(대표 황현지)이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드 투자에는 포스텍 홀딩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참여했다. 투자금은 비공개다. 

스모어톡은 이미지 등의 비주얼 콘텐츠 생성 AI 모델이 기업 내에 도입되는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는 팀이다. 현재 생성 AI 기반 스톡 이미지를 제공하는 B2C 서비스 ‘플라멜’과 기업의 업종과 요구 사항에 맞게 AI 모델 학습 및 서빙을 도와주는 B2B 서비스 ‘플라멜 엔터프라이즈’로 나눠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다수 기업들과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모어톡은 상산고 선후배 3인이 공동 창업했다. 각각 삼성전자,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카카오모빌리티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영역에서도 빠른 실행력으로 문제를 풀 수 있는 팀이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11 예비창업 트랙’, LG 그룹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슈퍼스타트 인큐베이터 2기’에 선발되는 등 팀의 사업 실행력을 인정받고 있다.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는 “거대 언어 모델(LLM)과 다르게 이미지 등의 비주얼 콘텐츠 생성 모델은 소비자에게 한 번에 효용을 줄 수 있는 생성 서비스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불편한 사용성 등으로 여전히 해결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스모어톡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드는 기업을 도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포스텍 홀딩스 정인오 팀장은 “이미지 생성 AI가 빠르게 발전하는 반면, 시장의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에는 아직 간극이 있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스모어톡은 이런 간극을 좁혀줄 수 있는 팀”이라며 “예비창업 단계에서부터 지켜보며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할 줄 아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이성문 심사역은 “어도비와 같은 빅테크 기업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스모어톡처럼 시장의 수요에 즉각 반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팀들이 바텀업 방식으로 트렌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M&A경제=이용준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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