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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문제연 전 컬리 CSO∙서희선 전 11번가 상무 합류
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문제연 전 컬리 CSO∙서희선 전 11번가 상무 합류
  • 박진우 기자
  • 승인 2023.07.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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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력∙인프라 연계한 경쟁력↑ 기대”
두나무 자회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왼쪽부터)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CSO를, 부사장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을 선임했다(사진=두나무)
두나무 자회사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가 (왼쪽부터)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CSO를, 부사장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을 선임했다(사진=두나무)

[한국M&A경제]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자회사인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전략총괄(CSO)을, 부사장(COO)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상무)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설립된 바이버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거래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실물자산이자 투자자산으로의 성격을 갖고 있는 명품시계 거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바이버는 커머스 플랫폼 출신 경영진을 잇달아 영입하며 플랫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제연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넘게 근무하며 전략총괄(CSO), 영업본부장(COO)을 역임했다. 컬리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 전반을 주도하는 등 주요 커머스 플랫폼의 매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하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을 견인한 업계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서희선 부사장은 커머스 플랫폼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으로 보광훼미리마트(現 BGF리테일), 인터파크지마켓,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에서 다양한 채널의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휴를 활성화하는 등 국내 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을 이끌었다. 

바이버는 전문경영진 체계가 마련된 만큼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사업 성장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 앱서비스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오프라인 쇼룸을 압구정로데오에 론칭하고 롤렉스, 오데마피게 등 브랜드 오피셜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바이버 랩스’를 통해 정교한 진단·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커머스 플랫폼 전문가 리더의 합류로 신뢰할 수 있는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문제연 대표는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바이버를 5년 내에 미국 와치박스(Watchbox), 유럽의 크로노24(Chrono24)를 넘어서는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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