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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도축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로보스’에 투자∙∙∙“사업적 역량에서 큰 강점 긍정적 평가”
시리즈벤처스, 도축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 ‘로보스’에 투자∙∙∙“사업적 역량에서 큰 강점 긍정적 평가”
  • 구나연 기자
  • 승인 2023.07.1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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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 초정밀 생체물 머신비전기술 고도화∙∙∙영업∙마케팅 부문 역량 확대
(사진=)
도축자동화 이분도체,복부절개,두절개로봇과 신규 개발 진행중인 내장적출로봇(사진=로보스)

[한국M&A경제]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대표 곽성욱∙박준상)가 도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로보스(대표 박재현∙우태영)에 시드 투자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투자는 시리즈벤처스가 운영하는 부울경 지역 첫 민간 배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시리즈스트롱 2기’를 통해 진행됐다. 

로보스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으로 자체 개발한 초정밀 생체물 머신비전기술을 고도화해 도축공정에 가장 어려운 내장적출로봇 개발에 인력을 강화하고 영업 및 마케팅 부분 역량을 확대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로보스는 라이다 비전(Lidar Vision)과 오픈CV(Open CV) 기반 오브젝트 디텍션(Object Detection)을 통해 생체물의 비전 데이터를 분석하고 3D 업종인 도축장의 무인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체물 머신비전 기술과 로봇기술을 융합해 제조, 식품, 의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핵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LG전자, 삼성전자, 현대로보틱스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가전, 모바일,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양산개발 경험을 통해 넓은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보유한 대표이사 및 핵심 이사진을 중심으로 생체비전로보틱스 산업에서의 비즈니스를 빠르게 확대할 생각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도축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대 초격차 분야인 로봇과 고도화된 생체물 머신비전 기술이 잘 융합해야만 가능하다”며 “특히 기술기반 스타트업이지만, 사업적 역량에서도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현 대표는 “이번 투자로 도축장의 인력난이 가속화되는 핵심공정에 대한 고객사 필드검증 및 지속적인 신규공정로봇 개발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에 자금을 투입해 후속투자 유치와 매출 증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빠른 속도로 도축 자동화로봇 기술 분야에 글로벌 탑티어 회사로 성장해 투자사 및 회사 구성원에게 영광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M&A경제=구나연 기자] news@kmn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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