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의 엔드 투 엔드 디지털 풀필먼트와 반품 솔루션 강화
[한국M&A경제] 페덱스(FedEx)가 전자 상거래 브랜드에 글로벌 순환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로십(Floship)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층 강화된 풀필먼트와 물류 서비스를 전 세계 온라인 소매업체에 제공한다고 15일(한국시각) 밝혔다.
페덱스 이노베이션 랩(FedEx Innovation Lab, FIL)의 투자로 이뤄진 이 파트너십은 디지털화된 엔드 투 엔드 풀필먼트와 반품 솔루션을 만들 예정이다. 페덱스 서비스를 이용한 최적의 재고 관리 및 최상급 배송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페덱스 전자 상거래 고객은 전 세계 곳곳에 구축된 플로십의 창고와 강력한 물류 플랫폼 역량을 이용해 전자 상거래 풀필먼트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다. 동시에 플로십 고객들은 페덱스 글로벌 네트워크는 물론 페덱스의 광범위한 운송 옵션을 활용해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게 된다.
또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유럽, 북미 지역에서 국경을 넘나드는 페덱스와 플로십의 전자 상거래 고객은 간편한 반품 서비스와 함께 향상된 풀필먼트와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페덱스 익스프레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AMEA) 지역의 마케팅 및 고객 경험을 총괄하는 수석부사장인 사릴 차리(Salil Chari)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물류의 미래를 구상하는 우리의 노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면서 “온라인 소매업체가 페덱스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에 기대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플로십 최고경영자(CEO) 조슈아 추이(Joshua Tsui)는 파트너십에 관련해 “전 세계 소비자가 전자 상거래를 점점 더 많이 이용함에 따라, 기업 역시 고객들에게 기존 선형적 공급망을 재정의할 혁신 솔루션을 제공해야만 한다”ㅁ “이 협업을 시장에 내놓는 양측의 공동 목표는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동시에 우수한 고객 경험을 구현해주는 원스톱의 포괄적인 쌍방향 공급망 솔루션을 전자 상거래 브랜드와 소매업체에 공급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FIL은 인도 지역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초기 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협업은 페덱스 글로벌 네트워크, 리소스 및 고객 기반을 통해 스타트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출시 속도를 높이기 위한 부가가치를 제공한다.
이 협업을 통해 페덱스는 현대식 공급망에 대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운영 및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는 가운데 최첨단 디지털 역량을 전 세계적으로 더욱더 확장하게 될 것이다. 이번 투자는 FIL이 진행한 두 번째 투자다.
[한국M&A경제=박진우 기자] pjw@kmnanews.com
